오늘은 금융권 채용대비 경제분석반의 마지막 수업 시간이었다.
오늘이 발표 수업이라는걸 어제 전달받았다.
그랬기 때문에 오랜만에 몬스터 한 잔을 들이킨 후 밤을 새서 내용 정리 후 피피티를 만들었다.
정말 한숨도 못자고 밤을 샜기에 수업의 첫 시작 시간에는 잠이 오려고 했다.
하지만 발표 순서가 정해진 뒤 내가 두 번째 발표라는걸 알게되어 잠은 금방 다시 달아나게 되었다.
발표 순서가 초반이었기 때문에 금방 마치고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듣는게 오늘 수업의 대부분이었다.
역시 매는 빨리 맞는게 좋다. 미리 발표를 마치고 나니까 여유로워져서 좋았다. (비몽사몽이었기에 발표는 엉망진창이었다.)
점심은 이스퀘어 식당에서 참치김밥을 먹었다.
알바할때 참치마요 새우 치즈밥을 시키는 손님들을 싫어했던 기억이 난다. 참치마요가 들어가는 메뉴는 하나뿐이고 주문량도 거의 없어서 혹시 상할까봐 미리 준비를 잘 해두지 않기 때문이다.
점심 시간이 지나고 전부 발표를 마친 뒤에 강사님이 마지막 조언으로서 금융, 경제 얘기가 아닌 인생 조언을 해주셨다.
본인은 경영학과를 나오고 삼성 멤버쉽에 들어가 심심이를 만들고, 친구들과 투자를 받아 창업을 해보고, cpa 준비하였지만 1차만 붙고 2차는 떨어졌다.. 그리고 신한은행 취업 후 은행에서 있던 일,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경험 등 갖가지 다양한 경험을 말해주었다.
이 말들이 전부 사실이라면 강사님은 꽤나 명석한 두뇌를 지니시고, 성실한 삶을 살아오셨다고(학력 또한 좋을듯) 누구나 알 수 있는 경험들이다.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살고싶은대로 하고싶은걸 하고 사는 삶이 부러웠다. 그리고 내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온 대상이 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그런 이상적인 인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님을 체감하게 됐다.
그때 한 조언들을 결론만 요약해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뭐든 많은 경험을 해라 (2~3년 한다면 그걸로 돈 버는 법이 보인다. 또한 당장 안 쓰더라도 어디선가 쓸모 있을수가 있다. 그때 사용할수있게 평소에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
2.프로그래밍 공부를 해라 (자바, 파이썬. 언젠가 쓸모있다.)
3.전자공시 시스템 오픈 api 이용해라
그래서 난 이번 금융 수업을 통해 새로운 사실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다.
단순히 금융 지식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안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고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강사님이 금융,경제만으로 수업을 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인생을 엮어서 설명해주셨기에 나는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서 우선 내가 하고 싶거나, 흥미가 조금이라도 있는 분야에 대해서 정리하려고 한다. 금융권이나 경제 쪽으로 자격증 몇 개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강사님이 얘기해준 이야기는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성실한 끈기를 가진 명문대 학생만이 가능한, 즉 나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딱 이 느낌을 과거의 경험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등학교 때 포스텍 포항공대의 입시사정관이 오셔서 입시 설명회를 해줬을때 내가 이 대학교에 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김칫국을 먹은 그때가 떠오른다. 그런 헛된 희망을 품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단순한 헛된 꿈보다는 조금이라도 실현 시키기 위해서 행동으로 실천하고 노력할 것이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 및 자격증
1. 재경관리사 합격 (당장 다음달 시험,,)
2. 토익 900점 달성 ( 800점 정도만 넘어도 사는데 지장없다. 그치만 그냥 높은 점수 적어보고 싶었다.)
3. cpa 1차, 2차 합격 (복학 후 3학년은 응시요건 맞추기에 집중, 4학년부터 본격적인 준비 시작)
4. 프로그래밍 (자바, 파이썬)으로 구동 가능한 앱 또는 서비스 만들기, 그리고 보급하기
5. 영어 회화 공부 (원어민과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알바할 때 원어민 손님이 영어로 요구사항 말할 때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한게 너무 수치스러웠다.)
6. 러시아어, 불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중에서 하나 공부하기 그리고 관련 자격증 취득.
장학금 받기
-성적 우수 장학금 (복학 후 학점 관리 제대로 하기)
-kgu포인트 많이 모아서 받는 장학금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하기)
-어학 점수나 자격증으로 받는 장학금
-공모전 우승해서 받는 장학금
7. 금융, 경제 공부(매일 경제 뉴스 읽기, 레포트 분석하기, 금융 관련 책 찾아보기)
8. 컴퓨터 잘 다루는 법 공부 (엑셀(매우 중요), ppt, 포토샵, 동영상 편집 프리메라 등) 관련 자격증 취득 목표로 공부
취미 활동 겸 경험 쌓기 또는 그
1. 블로그 운영 후에 수익 창출하기
2. (1)돈 모으기 (아이폰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모으는 돈(아이폰 구입비 약 160만원, 에어팟 구입비 25만원)
(2)투자 공부 겸 실전 경험을 위한 자본금 100만원 -> 이 돈은 생활비, 경조사비를 포함해 내 삶에 지장이 1도 없어야 할 돈으로 이루어져야 함. 없는 돈 치는 셈 치는 돈
(3)자동차를 몰고싶어서 모으는 돈 (1000만원 미만의 경차부터 운영을 시작해보자)
(4)여행 자금 (여행을 언제 떠나고 싶을지 모른다. 경험을 위한 해외여행을 위한 돈 마련)
돈 열심히 모아야겠다....
3. 클라이밍 복귀 (악력과 근지구력 향상 시키기, 풀업과 푸쉬업 후 전완근 강화 기구를 통해 근지구력 단련. 과체중 되지 않게 몸 관리)
4. 드럼, 피아노, 기타 연주 (식당이나 길거리에 악기가 놓여있을때 내가 연주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한 번쯤 뒤돌아 볼만한 노래 연주가 가능할 정도. 악기마다 곡 2~3개씩 연습. 드럼은 학원 등록하기)
5. 공부하기 위한 체력 기르기 ( 탄천 달리기, 헬스장 등록, 등 방법 선택)
6. 캠핑 등 여행 갔을 때 맛있는 요리 대접할 요리 실력 기르기 (우선 주방과 친해지기)
지금 당장 생각나지 않더라도 평소에 생각해두던 것들이 생각나면 그때마다 업데이트 해야겠다.
버킷리스트와도 같은 위 내용들은 복사하여서 다른 글에 더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리해두어야겠다.
갓생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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